-15년 만에 남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최선
-지역 경쟁력 확보해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 도약 실현
-민선 8기 남원발전 비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남원 공공의대, 글로벌 국제농업대학 유치 총력
[투데이안]취임 2개월이 지난 최경식 남원시장은 3년만에 전북남원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남원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려내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에 힘입어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 ‘전통과 첨단’,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잘 사는 남원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북도민의 최대 염원인 남원 국립의료원 설립과 글로벌 국제농업대학 유치 , 호남권 드론사업의 거점도시 공약 등을 순조롭게 이행하기 위한 채비를 하고있다.
남원의 변화와 혁신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지 기대된다./편집자 주
◆민선 8기 남원시장 당선 후 2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행보와 현장의 목소리는?
"지난 7월 1일 남원의 희망과 미래비전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벌써 두 달이 흘렀다.
바꿀 수 있다,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야겠다는 절박함으로 15년 만에 남원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전을 성공 개최한 것은 물론 민생을 돌보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다.
또한 시민께 약속드린 42개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실과소 주요업무와 현안사업 쟁점사항을 점검했으며, 중앙부처와 여‧야 국회의원, 도지사 등을 만나 시급한 국가예산확보 건의 및 지역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니 급격한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 한분 한분 자신의 삶이 나아지기를 절박하게 원하고 있었다.
'남원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려내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정치 이념을 떠나 분열을 극복하고, 남원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실현하고자 한다."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과 청사진은?
"민선 8기 남원발전의 비전을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으로 정한 것은 ‘농촌과 도시’, ‘전통과 첨단’,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잘 사는 남원을 만들어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기 바라는 시민들의 소망과 시정철학을 담았다.
시정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6대 시정목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으로 정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남원시의 2차 산업비중은 12%, 남원GRDP은 2,161만원(도내 평균 2,863만원)으로 향후 10년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구조를 바꿔야 남원의 미래가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생면 산업클러스터 부지에 LX드론활용구축센터와 연계해 드론관제센터와 항공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하는 등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10월에 선정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180억 규모의 호남권 드론 인프라 구축 부지선정 공모사업에 전력 대응해 호남권 드론사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남원지역의 최대 현안인 국립의전원 복안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련 정치권 인사와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고 전국보건의료노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공공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설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우리 남원에 공공의대가 설립되면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학생, 젊은이들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공공의료의 혜택을 누리는 국민이 많이 늘어나게 되므로, 임기동안 공공의대 설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2018년 폐교돼 방치된 서남대 대안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활용해 글로벌 국제농업대학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전북도내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소멸 대응책은?
"인구감소 대안으로는 평야부에서 해발 700m 고랭지까지 독특한 기후적 조건과 사통발달의 교통요충지의 이점을 살려 생활스포츠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광한루, 요천에 상시 축제와 빛의 향연을 활용한 문화예술축제 개최로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리고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남원일반산업단지에 곤충사육시설, 육류대체 단백질 바이오산업 등 농생명 바이오 6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와 함께 강소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 청년희망특구를 조성해 남원에서 먹고 살고 남원에서 꿈을 키우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평소 시정철학은?
"시정의 모든 기준은 시민이 중심이 돼야 하며, 시민이 남원시를 믿고 신뢰할 때 시민 화합과 통합이 가능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과 공무원이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서로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남원에서 태어나 남원에서 자랐고,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 IT행정의 중심에서 활동하면서, 고향에 계신 아버님을 뵐 때 마다 10년, 20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남원을 보며,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너라믄 시장 잘 허것다’ 라는 말씀이 아버님과의 무언의 약속이 됐다."
◆마지막으로 시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공자의 말씀이 있다. 믿음이 없으면 어떤 것도 존립할 수 없다는 의미다.
남원이 말 그대로 남쪽의 으뜸 지역으로 문화와 미래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께 드린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다.
시정 운영의 혁신을 통해 공무원들이 혁신의 리더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게 할 것이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열정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은 없다. 앞으로도 남원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프로필
◇출신지
▶최경식(崔景植)/1965년)
▶남원 금지 출생
◇학력
▶원광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소방학 박사)
◇활동과 경력
▶㈜유니콤넷 대표이사,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겸임교수
◇정당활동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대통령소속 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과학분과 상임위원
◇수상경력
▶정보통신분야 국무총리상▶조달청장 표창▶지식경제부장관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