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북도 일원서 개최
-세계각국서 축구와 육상 등 26개 종목에 1만여명 선수 출전 예정
-대회슬로건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등 성공적 개최 위해 분주
-가수 진성이 부르는 공식 주제가 ‘The Way’...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투데이안] ‘2023 전북 아ㆍ태마스터스대회’가 2023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아ㆍ태지역생활체육행사다. 

엘리트대회는 국가에서 선발해 참가하고, 성적지향, 국가적 자긍심 등을 고취시키기 때문에 제반 경비를 국가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생활체육인 마스터스대회는 개인스스로 참가할수 있으며, 성적에 관계없이 개인의 즐거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참가비를 개인이 부담한다.

따라서 아ㆍ태마스터스대회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에 버금가는 생활체육인의 국제 행사로 연령, 성별, 국가 스포츠 지위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대회다.

아시아ㆍ태평양 대회(APMG)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관영)에 따르면 세계각국에서 축구와 육상 등 26개 종목에 1만여명(선수 8,000명, 동반인 2,0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내ㆍ외국인 2만 8,000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참가자를 조정했다.

조직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해외 홍보가 가능한 외국인 SNS 서포터즈 등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를 펼쳤다.

2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전북도민체전에서도 선수입장전에 홍보조직위 홍보부가 앞서 입장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슬로건은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으로 자발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참된 화합과 즐거움을 추구했다.

조직위는 신규투자없이 기존 체육시설(체련시설, 시민공원 등)을 그대로 활용해 대회를 치룰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는 머무르는 동안 동반자와 함께 숙박, 외식, 쇼핑, 관광체험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고령화 사회에 맞는 체육복지 모델로 중·장년층의 체육활동 장려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ㆍ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는 ▷전북도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 마련 ▷체육시설을 지속적 활용해 생활체육 활성화 기여 ▷전라북도 브랜드 세계화 ▷전라북도 브랜드 시민의식 강화 ▷체육과 관광산업 융복합 지역경제 활성화 ▷여가문화 다양화 등 6가지 추진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익산미륵사지에서 점화되는 성화는 14개 시ㆍ군 봉송길에 오른 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최종 안치된다.

​대회마스코트는 전북의 도조(道鳥)인 까치를 형상화했다.

길조로 알려진 흰 까치 아치(Achi)와 전통적인 색감의 검은 까치 태치(Taechi)가 컬러의 조화를 이뤘으며, 활짝 펼친 날개를 통해 참가자와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의 홍보대사는 부안출신 가수 진성과 나태주다.

진성이 부르는 대회 공식 주제가 ‘The Way’는 화합과 우정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악 특유의 타악기 리듬과 더불어 생활체육의 활기차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반영해 기억하기 쉽고 누구나 따라부를 수 있는 곡으로 제작됐다. 

조직위는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대회 마스코트인 ‘아치(Achi)’와 ‘태치(Taechi)’ 인형을 비롯해 가방걸이, 배지, 우산, 텀블러 등 10여 종을 판매한다.

완구, 의류, 문구, 가방 등 30여 종도 추가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40억원, 지방비 109억원, 등록비 16억원, 후원 10억원 등 1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오 사무총장은 "세계각국에서 1만여명이 축구와 육상 등 26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 이라며 "대회 운영지원, 시설관리, 홍보, 참가자 모집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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