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충사 및 주변 정화작업 진행 후 참배

[투데이안] 한완수 전북도의원(임실, 더불어민주당)은 103주년 3.1절을 맞아 28일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소충사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충사 주변 및 소충사 경내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소충사는 구한말 정재 이석용장군과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28의사를 기념하는 2002년에 조성된 사적지이다. 항일독립운동을 계승하는 임실의 대표적인 보훈시설이다.

정재 이석용 의병장은 을사늑약후 1907년 ‘호남 의병창의동맹단’의 의병장으로 추대되었고, 임실을 중심으로 장수, 진안, 정읍, 남원등에서 왜군을 격파하였고, 37세에 붙잡혀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하셨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한 의원은 “이석용 선생은 호남에서 최초로 의병활동을 일으킨 우리 지역 대표적인 충의 열사다”고 소개하면서 “신냉전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동북아시아 정세속에서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방·안보강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와 함께 소충사 경내와 소충사 주변 정화활동을 마치고,

소충사 앞에서 ‘대한독립만세’ 만세 삼창,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에 대한 묵념등 참배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