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27일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우재 신임회장 전라북도 방문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외동포 무역인들과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축제인 '제1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변산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4개국 119개 지회 6,5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경제․무역단체이다.
오는 4월 대회에는 각 지역 지회장을 비롯한 대표자들이 참가하게 되며 당초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00여명이 추가 참가의지를 밝혀 대회 참가규모를 400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참가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내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충청남도 등 수도권지역 자치단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렵게 유치한 대회인 만큼 행사를 준비하는 전라북도의 각오는 남다르다.
행사관련 기관․단체를 망라하여 전주, 부안, 서울을 오가며 실무협회의회를 3차례 개최했으며 타 시도 우수사례 등을 수집해 여건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도의 의지에 세계한인무역협회도 긴장하는 눈치다.
이에 오는 27일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신임회장이 전북도를 방문, 박성일 부지사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부지사는 김우재 회장에게 전북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WIN-WIN할 수 있도록 협회측에서 수출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도, 특히 세계적인 녹색성장도시의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새만금의 투자 잠재력을 참가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도내 기업의 실질적 수출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동 행사를 1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출 네트워크 구축, 도내 중소기업과 OKTA(세계한인무역협회)회원 간 상호 정보제공‧해외 시장정보 교환 등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는 자리를 추후 마련해 도내 업체와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 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