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노동환경 개선으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일자리 질 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차별없는 노동환경 구현
-노사 상생 및 동반성장, 임직원 자기계발 지원 등

[투데이안] 전주 대자인병원이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인증식'에서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대자인병원은 2019년에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고용부는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개를 선정해 오고 있다.

으뜸 기업에게는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여 개 행정·재정적 지원이 1~3년간 제공된다.

대자인 병원은 ▷질좋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 ▷지속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노사상생및 동반성장 ▷지역사회 공헌활동 ▷차별없는 공감형 노동환경 구현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양적, 질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선도적인 노동환경 개선으로‘질 좋은 일자리 창출’노력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으로 일자리 질 '업그레이드'

대자인 병원은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으로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해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연계한 장시간 근로 개선을 위한 임직원 Smart Work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통해 장시간 근로가 많은 행정부서 40명을 대상으로 퇴근시간 이후 초과근무를 금지하는 PC-Off 프로그램 및 집중근무제 도입을 의결했다.

이후 ’20년 1월부터 PC-Off 프로그램 + 집중근무제를 도입해 고질적인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및 조기 퇴근에 따른 여가활동 등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했다.

PC-OFF는 근무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PC를 종료하는 시스템이며, 집중근무제는 1일 2시간 업무몰입시간을 지정해 회의, 미팅, 결재, 통화 등을 금지하는 제도다.

▷일터 혁신을 통한 일자리창출 성과

또한, 일터 혁신을 통한 일자리창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장시간근로 개선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18~’19년에 걸쳐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영상의학팀과 진단검사팀의 기존 24시간 당직근무제를 12시간제로 전환하는 일터 혁신을 단행해 è 노동자들의 직무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저하는 추가수당 지급으로 임금보전에 합의했으며, 교대제 개편에 따른 신규 일자리창출 è 2개팀 총 14명도 신규채용했다.

▷‘근로자 참여형’ 조직문화 T/F 운영

이와함께  ’19년부터 Top-down 방식의 의사결정 방식을 탈피해  Bottom-up 방식의 새로운 근로자 참여형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협의기구인 è 노사가 참여하는 '조직문화 개선 T/F'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펜타곤 T/F è 노사 전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 및 직급의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노사 상생 아이디어 제안으로 다양한 제도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자동 육아휴직제도’ 도입으로 여성노동자 모성보호 강화

‘자동 육아휴직제도’ 도입으로 여성노동자 모성보호도 강화했다.

대자인 병원은 ’19년부터 별도의 휴직 신청이 필요없는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다.

출산여성이 산전후 휴가 종료 이후 별도의 신청 없이 1년간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부여하는 등 조직문화를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출산여성 노동자 전원 100%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눈치 보지 않는 연가 사용 조직문화도 갖춰 자유로운 연가 사용 보장이 가능해졌다. 

▷노사 소통형 여행경비 지원 캠페인 ‘대자인 보물찾기’ 시행

’19년 노사협의회 의결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및 근로자 간 소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대자인 보물찾기’ 캠페인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함께 여행하고 싶은 근로자 8인 이상 참여 è 1인당 여행경비 15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9년 지원금은 3500여만원에 달한다.

다만, ’20년 코로나19 감영병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보물찾기 여행 캠페인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여행 참여 근로자는 인원구성, 여행일정, 예산 등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여행기간 동안 대자인병원 만의 장점을 찾는 미션 수행으로 조직문화 이해도 증대 및 애사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노동자·노사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단 한 건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노사화합 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같은 직원갈등 없는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유연근무제 도입을 통한 노동자 일·가정 양립 지원 

노사협의회 의결로 노동자가 근로시간, 업무시작 및 종료시각, 근무요일 등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적합 직무를 추진했다.

해당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로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도를 취업규칙에 반영해 가정 및 직장생활에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육아 및 학업 등의 문제로 퇴사를 방지하는 등 개인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러한 다양한 유연근무제 도입과 적극적인 홍보로 매년 사용 근로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직원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도 증가했다.

실제 직원들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로 할 경우 자유롭게 유연근무제를 활용할 수 있으며 ’18년 대비 ’20년 사용량은 5배 증가했다.

특히, 여성노동자들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유연근무제 를 운영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 도입으로 노동자 재산형성 지원 및 장기근속 유도

’17년부터 청년내일채움공제도 도입해 임금격차 해소 및 재산형성을 돕고 있다.

내일채움공제 만료자 및 비대상자를 위한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일반 내일채움공제 등 핵심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질 개선

대자인 병원은 ’19~’20년까지 기간제 노동자를 è 정규직으로 전환해 116명이 해택을 받았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과 안정적 생계보장을 지원하는 등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대자인병원은 선도적으로 ’14년부터 계약직 노동자 439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1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강화했다.

정규직 전환 근로자 중 청년층은 61명(’19~’20년)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청년일자리 질 제고에도 노력했다.

또한, 대자인 병원은 용역근로자의 안정된 근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사협의회 의결에 따라 ’20년부터 병동원 등 용역근로자를 점차적으로 본원 소속 정규직으로 선발했다.

하청업체 근로자를 배려하는 용역근로자 우선 채용제도 역시 원하청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역 일자리창출 성과 

대자인 병원은 ’18~’20년까지 최근 3년동안 신규 314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일반 건강검진이 중단되는 등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인식하고 ’20년에만 10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21년도에는 3개월만에 100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가장 고용창출 여력이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자인병원 인적 구성은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청년(만34세 이하) 으로서 청년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또 다른 청년층 지원방안으로서 ’20년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면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면접’(6개 대학)을 도입했다.

이러한 찾아가는 면접은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에서 교통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지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 친화적 직무개발로 여성노동자 비율을 76%로 끌어올렸다.

능력중심 승진제도를 통해 전체 관리자 49명 중 38명이 여성관리자(77.5%)로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성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을 위해 PC OFF제도, 가정의 날, 시차출퇴근, 시간선택제, 자동육아휴직제, 가족돌봄휴가제도,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제도 운영하는 등 지난해 여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17년 전북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è 서버관리, 온라인 평생교육원, 콜센터, 주차관리 등 다양한 직무개발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와함께 노사협의회 합의로 60세 정년퇴직자를 희망에 따라 촉탁직으로 재고용했다.  60세이상 고령자 비율 7.6%에 달한다.

신규채용에 있어서도 연령에 차별을 두지 않아 만 60세 이상자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주며, 장년 노동자의 인생 이모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사 상생 및 동반성장

병원의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함께 성장 챌린지’ 협약을 통해 매년 전 직원 포상 및 개인별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계약직, 정규직, 파견 근로자에게 동일한 복지 혜택을 부여하고, 전 직원들에게 근로형태와 무관하게 연봉제를 적용해 차별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매년 미화, 주차관리, 경비 등 용역계약 체결 시 노동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근로기준법 등 관계법령 위반 시 재계약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노동관계법령 준수협약 è 도급 근로자들이 근로조건을 보장받는 환경을 구현했다.

’20년 4월에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고 있는 취업 준비 저소득 구직자에게 의료비 50%를 후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자인병원은 코로나 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고용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20년 5월 전주시와 함께 해고 없는 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차별없는 공감형 노동환경 구현

’19년 10월 임직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협의회를 주축으로 경영진및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장내 괴롭힘 금지 실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년 1월 세대공감을 통한 직장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책임(과장)급 이상 전 직원에게 관련 도서를 선물하고 독서토론회 시행했다.

또한, Design With U 고충상담센터는 사내 부조리 신고는 물론 익명 E-mail 상담, 전문심시상담, 방문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근로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간부 3명 외에도 직원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임상심리상담사, 정신보건간호사, 정신과 전문의로 구성했다.

신고센터 및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사고 '0건' 달성했으며, 간호사 태움 문화 근절에 기여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 지원

대자인병원은 임직원 보수교육비 전액 지원, 자체 사이버연수원 운영 등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자격직종에 대해 보수교육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해 자기주도적 직무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자체 사이버연수원 운영을 통해 전공분야, 직무관련, 외국어 습득, 컴퓨터활용능력 등 시간적, 공간적 제약없는 다양한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성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해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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