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상반기 회원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간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회원기업 애로해소와 지역현안 해결 위해 노력

최근 기업경영에 가장 큰 애로인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전주상의는 상의의 고유업무인 조사연구, 건의활동에 큰 중점을 두고 윤방섭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회원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영환경, 인력채용, 경기전망, 월중동향조사 등 다수의 조사를 통해 지역기업의 목소리가 지자체와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새만금개발의 핵심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착공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일부 환경론자들의 사업 반대 주장에 맞서 도내 경제, 사회, 체육 분야의 209개 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추진 연합”의 선두에 서서 새만금국제공항 조속 건설에 대한 목소리를 대내외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담당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지역농산물 구입,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한 헌혈운동, 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소비촉진 업무협약, 회원기업 임직원 의료서비스 지원 협력에 동참하는 등 기업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자리사업과 국가검정 지난해 비교 대폭 증가

또한 극심한 구인, 구직난 속에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북일자리지원센터의 상반기 인력지원 성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청년디지털 일자리, 국민취업지원제도, 시니어인턴십 등 다양한 연령층과 프로그램을 통해 당초 2021년 배정인원 1천2백여명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지원했으며, 추가 인원 배정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구직자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전주상의 일자리지원센터가 일자리창출에 있어 하반기에도 더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국가검정사업도 2021년 상반기에만 2만8천여명의 수험생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주상의를 방문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만3천여명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85% 증가폭을 나타냈다.

타지역 상의와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코로나19로 수도권 등 일부 시험장 부족에 따른 수험자 증가도 있겠지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신청사의 접근성,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 확충도 큰 몫을 담당하는 등 기업우수인재 공급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역기업과 극복 앞장

2021년 하반기에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가 등 원자재가격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생산인력 부족, 당장 7월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소규모 사업장에도 적용된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 등 노동현안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기업들에게는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윤방섭 회장은 “전주상의 임직원 모두는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새만금국제공항 조기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며 우리 기업이 위기를 기회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기업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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