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선 에듀피아 홍쌤행복연구소 대표
홍은선 에듀피아 홍쌤행복연구소 대표

-홍은선 에듀피아 홍쌤행복연구소 대표

[투데이안]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히스패닉계 미국인 사업가 ‘댄 페냐’다.

820달러로 시작해 500억 달러(한화 약 55조 4,000억원)의 부를 이뤄 ‘50 billion dollar man’으로 불리는 그는 혹독한 멘트로 팩폭을 날리는 사람이다.

“당신의 친구를 보여준다면 내가 당신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어울리는 사람들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딱 잘라 말하거나 스티브잡스, 일론 머스크, 워렌 버핏, 빌게이츠는 노는 것을 못 봤다며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에게 ‘워라밸’은 비현실적임을 가감 없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얘기가 끝날 때 누군가 자신을 여전히 좋아한다면 자신의 강연은 실패한 것이라며 독설에 가까운 펙폭을 날린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강연이 끝날 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의 팬이 되어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인간에게 후회 없는 삶은 없겠지만, 후회가 적은 삶을 살기위한 노력은 적어도 필요할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 것 같은 댄 페냐가 죽기 전 자신이 후회할 것 같은 3가지를 제시하며 지난 날 자신의 삶에 3가지 후회를 이야기 했다.

그는 전투기 훈련을 받은 장교였으나 전투에 참가하지 못했던 것,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 어머니에게 화를 낸 것, 인생의 목표를 낮게 잡은 일들을 후회한다고 했다.

1945년생인 그는 현재 76세이다. 55조의 자산가인 그가 자신의 목표를 낮게 잡은 것이라고 말 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고 꿈을 축소시키는 습관 때문일 것이다.

그는 임종이 가까워졌을 때 가족 앞에서 자신의 삶에 후회되는 일들에 대해 이렇게 말 할 것 같다고 했다.

“내가 하지 않았던 일들이 후회가 된다. 할 수 있었던 일, 하고 싶었던 일, 해야 했던 일”이라고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내 삶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의미와 가치추구를 삶의 기준으로 삼았던 자신,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죽을 때 후회할 것인지를 스스로 묻기도 했고, 내 묘비명을 무엇이라 적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하며 살아왔지만, 댄 페냐의 말은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아직도 명확치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했다.

댄 페냐의 3가지 기준은 인간의 삶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이었지만 나태함으로 미루거나 피하진 않았는지?,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준비하지 않아 기회를 놓치진 않았는지? 또한, 해야만 하는 일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스스로 알고 있는지? 특별히 내가 정말 좋아하고 간절히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에게 반문해 보았는지? 말이다.

인간에게 삶은 다시 돌아오지 않은 한 번의 소중한 기회인데 내가 좋아하는 일 한번 해보지 못한 채 해야 만하는 일들로 삶을 보낸다면 대체 내 삶의 주체자로서 내가 살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또한 마지막 후회는 ‘해야 했던 일이지만 하지 않았던 일’이다. 용기가 없거나, 더 흥미 있는 일이 있어, 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외면하진 않았을까? 다시금 내 삶에 대해 점검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그 삶을 왜(Why)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 없이 목표만 향해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목적이 없다면 목표를 이루었을 때 허무함이 밀려온다. 그래서 목적은 목표보다 중요한 것이다. 목적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댄 페냐가 후회했던 3가지 사례를 보면 독자마다 해석은 다양할 것으로 생각되나 필자의 경우는 적극적인 삶, 인간적인 삶, 가치 있는 삶으로도 보고 싶다.

내 삶에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따듯한 인간애를 가지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사용 되어지는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살기로 다짐 해본다.

그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던 일, 하고 싶었던 일, 해야만 했던 일이 무엇인지 내 자신이 알아야 할 것이다.

세 가지 질문을 끊임없이 자문해 봄으로써 한 번 뿐인 소중한 인생을 진정한 내 모습으로, 나다운 삶을 살 것을 다짐해 본다.

오히려 코로나-19 시기에, 세 가지 질문에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여 우리 모두에게 풍요로운 인생이 되기를 희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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