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종합대책은 8개 분야 21개 과제로, ▲서민물가 안정적 관리와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지역상품 판매 확대 대책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만들기 대책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설맞이 문화‧관광 대책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안전대책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공직기강확립 및 비상근무체제 유지 대책 등이다.

특히 올해 설은 예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짧고, 한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도민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분야별로 서민생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됐다.

도는 지난해 여름 태풍과 낙과피해, 겨울 한파로 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성수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도내 농가와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내 고장 상품 사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수도권 등에서 직거래 장터 4회 운영, 설 성수품 15대 품목 직매장 92개소 개설 등을 통해 성수품 수급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서민물가 안정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위해 40개 전통시장에서 도-시군공무원 1만5,560명이 참여하고 186기관‧단체 7,80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이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30억원 판매를 목표로 상품권 구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중단한 온누리 상품권 3% 할인판매도 도비와 시‧군비를 지원해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대책으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공공부문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 보살피기 2450세대 2억5000만원, 사회복지시설 차례상 차리기 180개 시설 5310만원, 저소득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 찾아가기 444세대 1,745만원을 지원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지도 및 말 벗 봉사 등을 하기로 했다.

 어려운 복지시설 20개소를 방문해 쌀, 내의 등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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