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아동청소년업무 2020 결산 및 2021 추진방향

[투데이안]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남원! 2021년도 남원시가 아동과 청소년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할 계획으로 2020년 추진업무를 되돌아본다.

◆보육분야

2020년 아동청소년 예산 280억 중 209억으로 아동청소년분야 예산의 74.6%를 차지하고 있는 보육분야 주요사업은 보육시설 운영 및 가정양육 지원이다.

현재 남원시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총55개소로 2,009명의 영유아기 아동이 이용 중으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처우개선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및 냉난방비 지원, 기능보강사업비 지원 등이 있다.

2020년도 남원시에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은 총38개 사업으로 이 중 12개 사업은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보육분야에 투입되는 시비 예산액은 총 53억원정도이다.

남원시는 2020년도에 코로나19로 인해 영유아기 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린이집을 운영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2021년도에는 영유아기 아동과 부모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육센터 건립에 전력할 계획이다.

현재 신축 중인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건물 3층에‘아이맘 행복누리센터’(2018년 행안부 저출산극복 공모사업 선정)를 설치해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으로 2021년 8월경 개관 예정이며, 조산동 메카센트럴아파트 맞은편에‘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추진 중으로 2022년 12월경 완공해 영유아기 아동들의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즐거운 공간이 탄생될 예정이다.

◆아동분야

2020년도 아동분야는 총예산 약55억원으로 아동청소년분야 예산의 19.65%를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가정위탁아동 및 입양아동 지원, 만7세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급하는 급식지원, 보호아동의 만18세 도래 시 자립정착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매칭금 지원 등이다.

남원시 가정위탁아동은 총 38세대 57명으로 가정양육비, 보호비, 자립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32명의 입양아동에게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수당’은 만7세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보편수당으로 매월 10만원씩 지급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정부에서 지급한 한시지원금 총19억원으로 3,127명의 아동에게 1인당 60만원이 지원돼 코로나로 인한 아동양육비 부담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2021년도에는 아동보호 및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체제 개편으로 2020.10.1.부터 자치단체에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아동보호를 위한 업무 기반을 마련했으며,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일시보호쉼터, 남원경찰서, 남원의료원 등 아동보호를 위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보호와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청소년분야

2020년도 청소년분야 예산은 총15억으로 아동청소년 전체 예산의 5%를 차지하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개의 기관과 남원시 청소년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수련시설인 수련관과 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 수련 및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요리, 역사, 댄스, 체육, 예체능 등 배움프로그램을 상시 또는 기획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운영위원회 및 참여위원회 등 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약23개의 동아리가 활동 중에 있으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 중인 ‘독서봉사동아리’는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문화의집은 최우수터전 동아리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수련관에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로 남원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응원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수제쿠키와 마스크 3,000장, 마스크목걸이 케이스 200개, 손소독제 100통 등 약3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으며,

문화의집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청소년들과 캠페인을 열어 남원고용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 아크릴로 제작한 마크스함과 마스크 4,000장을 전달하고 부착했으며, 아파트 내 교차접촉이 빈번한 엘리베이터 버튼의 감염 차단을 위한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생각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위기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도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2020년 전국 청소년상단복지센터 3개년 실적 평가에서 A등급 받아 남원시 청소년상담의 높은 질을 확인했다.

2021년도에는 청소년시설과 행정이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남원시 청소년사업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며,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참여예산제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의견이 담긴 남원시만의 청소년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2020년도 보육, 아동, 청소년사업 추진에 공적이 큰 시설 및 기관 종사자 총8명에게 남원시장 표창을 받도록 추진해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2021년도 남원시 아동청소년 예산은 지난해 보다 15억 증가한 295억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새해에는 더욱 아동과 청소년이 즐거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미래가 밝은 도시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다. 우리 남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아동청소년 분야에 남다른 마음을 표현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남원시 미래를 밝혀줄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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