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최양길 기획감사실장이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 김명자 군의회 의장, 가족, 친지,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연수 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지난 1974년 강진면에서 첫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최양길 실장은 경리계장, 예산계장, 행정계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특히 최 실장은 의회사무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실현과 정착에 헌신 봉사했으며 의회와 집행부간 중재자 역할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 2000년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또한, 2003년도 재무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군 세원확보와 투명한 예산지출로 신뢰받는 지방행정을 추진해 왔으며, 2006년도에는 전라북도로 발령받아 재정과 복식부기 팀장과 예산과 투자담당에 근무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07년에 고향인 임실읍장으로 부임한 최 실장은 임실읍 지역발전은 물론 직원과 이장들과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08년 군청 자치행정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직원들의 후생복지 증진과 노사간 화합, 투명한 인사행정을 구현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했다.

2009년 주민생활지원과장에 근무 시에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노인복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행정 실현에 앞장서왔고, 2011년 기획감사실장으로 보직을 받아 지방재정의 건전화와 국가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양길 실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임실군정 발전을 위해 수행한 사업들이 하나들씩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역지사지하는 마음으로',  '원칙과 정도를 지켜', '화합하는 마음으로' 공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40여 년간 큰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군민과 공무원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임실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세현 담당(공공시설사업소 문화관광시설관리) 퇴임식도 합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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