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6월 3일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반딧불이의 사랑은 믿음입니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라북도 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전라북도 박종문 정무부지사, 그리고 대전과 부산 등 자매결연단체의 단체장 등 내빈들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타악 공연이 어우러진 빛의 퍼포먼스로 문을 연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에서는 ‘반디가 사랑하는 청정무주’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레이저 빛을 활용한 다양한 개막 세레머니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무주군 제일의 성장 동력이자 자랑”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로 더욱 정성을 다한 만큼 환경과 전통, 문화와 체험의 기회로 가득한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를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축제 성공기원 솟대세우기와 반딧골 군민문화 큰잔치, 자매결연 단체인 대전 서구 서람이 예술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주군민들이 함께 한 시가퍼레이드와 무주읍 등 6개 읍면의 특색을 살린 개막 입장식이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개막식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불꽃이 무주의 밤하늘을 수놓아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관광객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축제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환경 ․ 문화 ․ 체험축제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펼쳐질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반딧불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이 주제관과 낙화놀이, 섧다리 밟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기택 제전위원장은 “올해는 환경축제의 본질을 살리고 전통문화축제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살아있는 반딧불이가 함께 하는 9일 간의 잔치에 국민 여러분을 모두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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