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다손정형외과 이영근 원장 등이 작성한 논문이 수부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잡지중의 하나로 꼽히는 ‘Journal of hand surgery(수부수술 저널)’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논문은 ‘젊은 성인 남자에서 발생한 열 손가락 방아쇠수지’논문에 이어 두 번째 게재다.

이영근 원장과 전북대학교 이준모, 이말례 교수팀이 함께 참여한 이 논문은 ‘주상골의 연골 분리증 치료를 위한 관절경적 진단 및 자가연골이식술’이라는 제목으로 SCI 논문을 취급하는 Journal of hand surgery에 게재됨으로써 전북 지역의 높은 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주상골의 연골분리증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6증례만 보고됐으며 주상골 괴사증으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관절 내시경을 통해 두 질환을 정확히 구별하게 됐으며, 주상골 재건을 위한 자가연골이식이 최초의 수술법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원장은 “바쁜 진료 일정에도 틈틈이 정성껏 준비한 논문이 세계저널에서 인정 받았다”며 다손 정형외과가 수부외과와 미세수술 분야에서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근 원장은 대한골절학회 공식 학회지 4월호에 ‘수부골절 불유합에 대한 자가장골 이식술’이란 주제로 부산백병원 김주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논문이 게재됐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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