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10월29일~11월8일까지 11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서동축제 2009’와 함께 개최한다.


‘행복과 기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다륜대작과 현애, 쿠션멈 등의 국화 천만송이가 중앙체육공원을 가득 채우며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그윽한 향기를 품어내며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광장 입구에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주제로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국화가 전시되고 2m 높이의 꽃벽을 설치한다.

분수대 주변에는 ‘행복의 성’을 웅장하고 거대한 국화꽃으로 만든다. 둘레를 꽃 벽으로 차단하고 미륵사지 창건스토리를 꽃 조형물과 국화로 연출한다.

서동.선화, KTX모형, 행복나누기 이벤트 등의 모형물을 산수경으로 만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특히 올해 전국 국화작품 경연대회는 전국 국화애호가들이 참가해 그동안 키워왔던 화려하고 개성 있는 국화를 선보인다. 우수작품에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오는 23일까지 참여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화축제 홈페이지(http://gukhwa.ik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특별이벤트로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국화차.술.떡, 고구마 국수.찐빵 등의 요리체험이벤트와 쌀 쿠키, 치즈 등 시식 및 시음행사가 마련된다.

전라북도 화훼자원연구소의 국화품종전시, 화훼농가 생산국화를 전시하는 녹색 홍보관이 운영되어 직접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익산국화를 이용한 국화차, 국화베개, 국화화장품, 향주머니, 국화압화 등 국화 관련 가공상품 전시 및 체험, 판매행사가 열린다.

문화행사로는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웃음치료, 레크댄스, 유치원 장기자랑, 통기타 연주, 가을색소폰, 시 낭송회 등이 마련된다.

국화축제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는 소비적인 축제가 아닌 생산적인 축제로 전환했다”며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해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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