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전북서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전북서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정수영

[투데이안]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재가복지서비스와 이동보훈서비스를 통합한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는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7년8월5일 제정 선포해 올해로 13년이 돼 든든한 보훈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재가복지서비스는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보훈섬김이가 대상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사활동 지원과 건강관리 등 최일선에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과 사람중심의 ‘든든한 보훈’ 복지서비스다.

또한 이동보훈팀은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 거주 보훈가족들이 민원 창구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인근 보훈회관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민원업무를 상담하고 접수처리해 드리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6개 시․군을 관할하는 전북서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은 익산시를 제외한 5개 시․군 보훈회관에 매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각종 민원업무를 접수 처리하고 있다.

보훈회관조차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보훈가족에 대해서는 댁으로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들어들이기도 한다.

초창기의 보비스는 원거리 지역의 이동민원 처리를 시작으로 했다.

하지만 점차 보훈재가복지서비스 지원, 위기가구 및 복지소외계층 발굴,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활동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기도 하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고령으로 다가와 있는 국가유공자분들의 노후생활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훈’ 재가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가 존경받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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