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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코로나19를 이기는 힘, 고창복분자
김희정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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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2  1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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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안] 고창복분자는 199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맛과 품질로 최고를 자랑했다.

고창 복분자는 당도가 높고, 미네랄 등 미량요소가 풍부해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복분자와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과잉생산과 소비성향 변화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면적이 줄고, 수박과 멜론, 땅콩 등에 밀리면서 복분자 생산이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 민선 7기 고창군은 과감하게 공약사업으로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복분자 성지의 명성을 잇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복분자 고사원인 분석을 위한 실증재배

   
 

고창에선 복분자 신규 식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20여 곳, 올해는 14곳의 농가를 선정해 토양개량제(바이오차, 볏짚 등)와 관수시설, 병해충방제 약제 자재 등 모두 7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실증재배농가 20농가 중 14농가가 복분자 생육상황이 보통이상으로 관리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중점적으로 토양개량제(볏짚, 바이오차, 퇴비) 자재와 관수시설 자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복분자 실증재배농가의 경우 토양검정과 농촌개발대학 복분자과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필수조건에 동의한 농가를 대상으로 14개소를 선정했다.

복분자 표준재배기술을 준수해 복분자 고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선 각 읍‧면당 복분자 자재지원농가 1개소와 관찰포장 4개소를 선정해 매월 2회 재배포장을 방문해 생육상황과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다.

◆무병복분자 종묘 농가 보급 및 증식

   
 

복분자가 고사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연작 장해, 병해충, 잘못된 토양관리, 노령화된 묘목이나 병든 묘목식재 등 다양한 고사원인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묘목연구를 시작해 지난해 고창군농업기술센터의 조직배양관에서 복분자 조직배양묘. 즉, 무병복분자 연구 사업을 추진해 현재 비가림하우스에서 무병복분자와 고창재배종 복분자의 비교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과학적인 복분자 시험포장 조성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고수면 실증시범포에 복분자 시험포장을 기초작업을 마무리했다. 시험포장을 5개 시험구로 구분해 각 시험구의 토양에 투입되는 거름을 다르게 해 최적의 복분자 생육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타 지역에서 생산된 복분자 묘목을 심어 고창재배종 복분자와의 생육상황 차이점도 분석하고 있다.

◆복분자 재배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방문

   
 

복분자 농사는 식재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등 중요한 시기가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수확시기(6월 중)와 수확후 관리기간(7~10월)에 맞춰 각 농가를 찾아 복분자가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창군청 복분자베리팀에서 복분자 생산안정화를 위한 ‘생산장려금 지원사업(500원/㎡)’, ‘수급조절을 위한 수매장려금지원사업(1000원/㎏)’, ‘복분자 생산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최저가보장제 시행(최저가 보장액 8000원/㎏. 2020~23년 적용)’ 등의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 고창군은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복분자 안정생산 마련 나서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복분자 생산 안정화를 위해 생산 농가를 현장에서 만나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이 진정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복분자가 고사되지 않고 꾸준히 5년이상 재배돼 고창군의 복분자 산업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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