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4.15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북도내 10석 가운데 9석을 획득해 19대 국회의원 선거로 회귀했다. 이번선거에서 도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1석은 무소속이다.

이같은 이유는 여당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전북발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함축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 이상직(전주을), 김성주(전주병),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한병도(익산을),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 당선인 등 6명은 재선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에서의 입법및 예산확보 활동이 기대된다.

민주당 김수흥(익산갑),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 신영대(군산시) 등 4명은 초선의원으로  다양한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도민들은 앞으로 4년동안 당선자들이 국가와 전북을 위해 어떻게, 얼마나 활동할지 지켜보게 된다.

제21대 총선 당선자들로부터 당선 소감, 공약 추진 계획 등을 릴레이로 들어본다. (당선인 지역 등 무순)/편집자 주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김제-부안 국회의원 당선인

◆국회의원에 당선된 소감은?
"김제부안, 부안김제 주민여러분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김제와 부안,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라는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차분하고 속도감 있게 김제·부안 동반성장과 전북성공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21대 국회는 싸우지 않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민생을 위한 법안과 정책으로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개혁과제를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총선의 승리 요인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북의석 10석 중 9석을 차지하며 도민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습니다.

승리의 요인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20대 국회에서는 야당의 국정운영 발목잡기와 막말 정치로 민생과 경제문제 해결은 뒷전이었습니다.

또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개혁에 대해 야당은 대안 없는 비판과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하며 결국 도민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코로나19 국면에서 문재인정부가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로 위기를 대처해 나가는 점또한 총선결과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정치가 복원되었고, 문재인정부 성공과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도민의 뜻도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기억에 남는일이 있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입니다. 저와 같이 인지도가 낮은 정치신인들은 지역주민과 지도자, 어르신을 찾아뵙고 제가 가진 생각과 비전, 정책 등을 알려야 하는데,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어려움이 상당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접어들면서 선거 중간에 대면접촉을 전면 중단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혼자 뛰기도 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유세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코로나 깜깜이 선거라고 불릴 정도였는데, SNS나 문자만으로 저를 알리는 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 지역구 최대 현안사업은?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과 신산업생태계 구축입니다. 새만금은 국가의 장기 프로젝트지만 그동안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새만금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공항, 도로,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수목원과 스마트 수변도시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채워 나가겠습니다.

또한 새만금에 무엇을 입힐지도 중요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강소식품 클러스터, 수소산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며 김제와 부안이 신산업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활동하고 싶은 상임위는?
"먼저 전북권 당선자 10명이 국회 적재적소에서 일하며 시너지효과가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저는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제와 부안은 농생명수산업의 중심지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농어업과 축산분야 특화산업을 지원하며 내발전 발전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등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공약중 꼭 해결하고 싶은 공약은?
"김제와 부안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지역은 지방소멸지수가 위험 수준으로 머지않아 지역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높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겠습니다. 현재의 정부 정책만으로는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법 제정과 더불어 중앙정부, 전라북도, 김제시, 부안군의 협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센터 마련 등으로 이들의 성장 발판을 준비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의정활동계획은?
"내발적 발전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김제와 부안을 농생명산업과 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함께 사람과 돈이 모이는 특화도시로 기틀을 다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농·어업과 축산분야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과 유통, 판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친환경농업과 첨단농업, 경관농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부안의 연해와 근해 어업분쟁도 반드시 해결하여 어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또 새만금국제공항 등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인프라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만금국가정원 조성과 부안 관광레저용지 60만평 개발 등으로 관광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여기에 2023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목격했던 주민들의 웃음과 근심, 고민. 현장에서 마음에 담아왔던 주민 한분 한분의 절절한 목소리를 되새기며 21대 국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처음 제가 주민들을 만났을 때처럼 경청과 소통의 리더십을 펼치겠습니다.

김제부안, 부안김제의 이익을 대변하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들께서 자랑스러워하는 여러분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소개한다면?
"2008년 전주시장 비서실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을 지냈고,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새만금을 담당했습니다.

2019년 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하며 도에 복귀했습니다. 10여 년의 시간, 정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직책과 경험을 쌓으며 시정-도정-국정을 아우르는 정책전문가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전라북도 현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이해가 높고, 돌파해 내는 힘이 축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시절 모두가 불가능할거라던 2023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해 내며 세계를 놀라게 한 사례가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국정운영 동반자로 새만금을 재설계한 것도 정책전문가로서 저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청와대와 중앙부처, 김제·부안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내며 막힘없는 국가정책 반영과 예산확보를 해 내겠습니다."

 

◆주요 공약

<주요공약>

▷인구감소 지방소멸 방지법 제정▷새만금 국가정원 조성▷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유치

◆프로필

▷전주시장·전북도지사 비서실장(전)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전) ▷세계잼버리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전) ▷문재인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자문위원(현)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 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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