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도민 여러분 위대한 선택에 당선자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가 국가재난 극복의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도민들의 선택은 국가재난 극복과 전북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지역 당선자는 김윤덕(전주갑), 이상직(전주을), 김성주(전주병) 신영대(군산시), 한병도(익산갑), 김수흥(익산을), 윤준병(정읍.고창),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이원택(김제.부안) 당선인 등 9명이다.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당선인) 도당위원장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모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을 잊지 않겠다"며 "지난 4년전 엄한 회초리를 드셨던 도민들의 마음을 다시한번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실행해 14개 시군의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원팀 정신을 잊지 않고 합심해 국난극복과 전북의 성공, 문재인 정부의 성공의 길에 하나되어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끝으로 "21대 국회가 개원되면 일하는 국회, 국민을 섬기는 국회로 만들어 국민들의 바램을 실현하는 국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전북도당은 성공하는 국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첨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9명의 당선인들도 당선소감을 발표했다.
먼저 김윤덕(전주갑) 당선인은 "전주시민과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 또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위로 인사를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이 짓누르고 있다. 낙후된 전북의 발전은을 책임지어 달라는 목소리를 호소한 것으로 본다. 발전하는 전북, 희망찬 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직(전주을) 당선인은 "기쁨보다는 코로나19를 어떻게 극복할까, 전북, 전주경제를 어떻게 살릴까, 무거운 사명감이 든다"며 "도민과 학께 어떻게 띄울 것인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전주병)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힘을 합쳐 전북을 제대로 발전시켜달라는 뜻이다. 전북에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잊지 않고 힘있게 나가겠다"며 "지지부진한 현안들도 힘을 모을 것이고, 새로운 미래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 3선 이상의 중량감으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영대(군산시) 당선인도 "앞으로 전북당선자들과 전북발전, 군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무게감으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재선이 많이 됐다"며 "과거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정치를 고민하고 개혁을 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단결하고 단합하고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흥(익산을) 당선인은 "이번 총선은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 국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 전북의 변화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병도(익산갑) 당선인도 "민주당이 전국에서 앞승하고 전북에서도 앞승했다"며 "기쁨보다는 마음이 무겁다. 국정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와 개혁 과제를 완수해 달라는 명령이다. 당선자들이 원팀이 되어 전북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다수여서 정기적 만남을 갖고 전북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준병(정읍.고창) 당선인도 "이번 선거는 여러가지 정책이나 사업들의 변화, 발전의 변화 등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 문재인 개혁 작업 조기완성, 정읍.고창 그리고 전북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힘으로 싸움정치, 막말정치, 동물정치 등을 가시적으로 해결해달라는 뜻으로 본다"며 "특히, 과반이상을 차지해 생산적인 일을 하고 오만하지 않도록 처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김제.부안, 부안.김제)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힙입어 당선됐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이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가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현안과 과제도 풀어내겠다. 희생과 양보의 각오로 원팀이 되어 전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제-부안,부안-김제가 농업도시이자 바다를 낀 새만금이 있다"며 "청년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창출 등 이를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질의 응답이다.
'과반수 이상 의석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라는 의미다. 이와함께 오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년 전 도민들께서 엄한 회초리를 들었다,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하느냐는 문제점, 지역발전을 하느냐는 문제점 등" 이라며 "하지만 환골탈퇴 정신으로 노력했고 문재인 정부의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전북인재들이 많이 등용됐고 국가예산도 7조원 이상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잘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전북에 필요한 일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언제든지 잘못하면 회초리를 들 것으로 알고 개혁적인 일을 하는데 원팀이 되어 임하겠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들겠다"고 대답했다.
'화합 차원에서 상대후보의 고소고발을 취하할 계획'에 대해서는 "선거구별로 각각 사안에 따라 다르다"며 "네거티브 선거로 분열과 갈등이 있었다. 승자든 패자든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민주당 후보 경쟁력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도라는 여론이 많다. 특히 여당 후보들의 토론회 회피 등 반성은 물론 정책과 공약 등 다시 소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토론회 등 상당수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개별 선거구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 원하는 만큼 참여를 못한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정책공약 등 미흡한 부분은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하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무소소 이용호 후보의 민주당 입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답변하기 어렵지만 선거 당시 이해찬 대표가 무소속 입당 불허 방침을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도 무소속 입당 불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대답했다.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전북 10개 지역구중 9개 지역을 석권했다. 다만, 남원임실순창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공공의료 대학원 문제는 조만간 임시국회를 열어 2차 추경에산에서 처리해야 한다. 본회의가 열리게 된다면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불균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적어 조율이 어려웠다" 며 "21대 국회에서는 다수의 민주당 당선자들과 협의하겠지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