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차 실물 전시, 소형기차 탑승 등 체험 테마파크
-세계유산-국가식품클러스터-세계기차테마파크 연결로 관광, 경제 활성화

"춘포역사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로 건축사적, 철도사적, 근대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건축학도들이 한 번쯤은 꼭 들러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의당 권태홍 익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도시 익산의 장점을 한껏 살려 춘포역을 중심으로 동익산역 일대까지 ‘세계기차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동익산역 주변에 조성한 익산 시민의 숲과 연계해 숲길, 꽃길, 만경강길과 연계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세계기차테마파크의 중점은 전 세계 각종 기차를 수입해 실물로 전시하는 것" 이라며 "오래된 기차부터 사용 중인 기차까지 들여와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으로만 보는 일반 전시관과는 다른 익산만의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 이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철도 동호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차량을 수입하고 차량구동음, 운행 당시의 안내방송, 주행음, 경적소리 등을 복원해서 함께 전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토마스와 친구들' 같은 소형기차 등 다양한 기차를 직접 타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실물 기차는 여러 제약조건으로 운행하기 어렵지만, 소형기차는 충분히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세계기차테마파크’는 익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한 기둥이 될 것" 이라며 "기존에 발표한 공약인 ①미륵사지 완전 복원과 템플스테이 호텔 건립 ②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체험관·문화관·기술관 설치 ③왕궁리 유적 앞 국립 다문화 식품 테마파크와 세계기차테마파크를 연결하면 ‘맛있는 세계문화 역사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전 세계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방문하는 관광지가 조성됨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일대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익산은 세계유산과 근대문화유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등 좋은 자원이 많이 있다. 이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맛있는 세계문화 역사도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