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개발 롯데 참여 찬반 입장 밝히는 게 후보자로서 도리

[투데이안] 무소속 김광수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전주KBS 라디오 토론회에서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방식에 대한 질문에 김윤덕 후보는 ‘전주시 용역 후 논의’ 입장을 밝혔다"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전주지역의 최대 현안인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에 대해 시민단체에는 ‘의견이 없다’는 답변을 한 김윤덕 후보는 결국 전주시가 기준을 잡아줘야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 아니냐"며 "전주시의 용역이 나오지 않터라도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판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또 "제1호 공약으로 발표한 특례시법도 전주시가 추진해 온 법을 따라한 것" 이라며 "종합경기장 개발에 롯데가 참여하는 문제는 지역경제에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벌기업 주도의 개발은 전주 지역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 자명하며 지역경제생태계는 ‘친일기업 공룡 롯데’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 뻔하다"며 "소위 ‘시민의 숲’은 결국 누가 봐도 친일 롯데공원으로 전락할 것이 뻔하고 롯데쇼핑몰의 영업에 막대한 이익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