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의원 초재선으로만 이루어진다면 민주정권 재창출에 주도적 역할 할 수 없어
- 전주시민의 정동영에 대한 애증 알고 있다. 전주발전 위해 원도한도없이 일하고 마무리할 기회를 부탁드린다. 

 

[투데이안] 민생당 정동영 후보(전북 전주시병)가 2일 오전 7시 전주 종합운동장 사거리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동영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조용한 아침을 유세로 깨뜨린 점에 대해 사과한 뒤 13일 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후보는 전주발전, 전북발전을 위해 자신을 부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다. 여러분을 대신해서 여러분의 주권을 위임받아 대통령이 5년, 국회의원이 4년 심부름을 한다. 지난 4년동안 여러분의 선택으로 중앙정치 무대에서 그리고 골목골목 동네마다 전화를 주시면 바로 달려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전주시민의 크고 깊은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왔다. 전주시민 가슴속에 저에 대한 애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300명 중에 1등 당선이라는 영예를 연거푸 주셨고 그 힘으로 대통령 후보, 여당대표, 남북문제를 푸는 통일부 장관을 해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자신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힘 있을 때 지역을 못 챙겼다는 비판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 4년 동안 골목골목을 구석구석 누볐다. 전주역, 한류박물관, 송천변전소 이전 등 다수가 불가능을 이야기하던 일을 여러 가지 해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특히 정동영 후보는 민주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 힘이 있는 전북 정치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저는 문재인 정부을 지지하고 지원해왔다. 전주시민, 전북도민이 걱정하는 것은 2년 뒤에 다시 민주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라며 ”제가 민주정부 정권 재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라북도 의원이 초재선으로만 이루어진다면 정권 재창출에 전북은 변두리 역할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영 후보는 ”다음번 민주정권 재창출을 위해 정동영를 사용해 달라. 전주발전, 전북발전을 위해 정동영을 부려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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