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는 1일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1일 남원시장·순창군수에게 불법 관건 선거 등 공개질의서를 보낸 것'과 관련, 같은 당 소속 단체장들과의 사적인 얘기를 정치공세로 악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강래 후보는 이날 "이 같은 공개질의서는 토론회 과정에서 “왜 출마했느냐? 왜 내려왔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환으로, 같은 당 소속 단체장들과 사적으로 그것도 직·간접적으로 나눈 얘기를 토론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개한 것" 이라며 "불법 관권선거 운운하며 관련 단체장들을 압박해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지방선거 이후 서남대 폐교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현실을 들어 단체장들을 포함해, 과거에 같이 했던 당 관계자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왔던 얘기를 소개했던 것" 이라며 "민주당 당내경선에 앞서 '한번 나서보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의 중진의원이 필요하다' 등의 선거출마를 독려하는 발언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권선거’라 함은 최소한 선거 기간동안에 명백하게 드러난 공직사회의 불법행위 등을 일컫는 것" 이라며 "이용호 후보야말로 당선되면 시민이 원하는 당으로 입당하겠다는 발언이야 말로 공직선거법 제84조(무소속후보자의 정당표방제한)를 위반하고 있다. 더 이상의 ‘민주당마케팅’을 할 경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