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민생당 전북도당은 1일 민주당 후보들의 대부분이 언론사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하거나 불참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데 대해 쓴소리를 냈다.

민생당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토론회 불참은 전북도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의 불충분으로 유권자의 참정권까지 훼손하는 것" 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지난달 31일 낸 성명에서 밝힌 '한 번이라도 토론회에 불참하거나 불참 의사를 보였던 민주당 후보자는 진안군수 후보 포함 총 11명 중 8명'이라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토론회의 유·불리를 떠나 선거에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유권자에게 성실하게 제공해야 할 정치적 책무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은 언론사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민생당 전북도당은 끝으로 "자칫 대통령에 대한 높은 국정 지지율만을 믿고 유권자 위에 군림하려 한다면, 전북도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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