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전북환경운동연합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그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 이후 우리사회가 나가야 할 정책 방향과 과제를 두고 치열하게 논의하고 토론하고 경쟁하는 정치 과정이 돼야 한다"면서 "생활밀착형 공약,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도내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정책 10개 분야 48개 과제를 제시했다.

▶즉각적인 새만금, 해수유통으로 환경과 경제를 살리자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으로 녹색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전환 ▶미세먼지 주범 소각(발전)시설 관리대책및 신규입지 제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을 지키고 가꾸자 ▶자원순환 확대와 국가 페기물 관리 책임 강화 ▶용담댐 자율관리 제도화및 상수원 안전관리 ▶화학물질 규제 및 안전관리 강화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 교육을 연계할 광역환경교육센터 설치 ▶가축전염병 예방적 살처분 최소화 및 동물복지농장 지원확대 ▶탈핵기본법 제정과 완전 안전관리 등이다.

특히,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 해수유통으로 과감하게 개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새만금종합개발 계획을 해수유통으로 계획 변경및 특별법 개정, 새만금지속가능발전민관협의회 구성 등 으로 환경과 경제를 같이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이나 기후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윤리적 책임"이라며 "전기 수소차 전환, 원전의 실질적인 감축과 안전 확보 등 그린 뉴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1일과 28일, 두차례 전주천과 전주시 하늘공원에서 전주권 후보자들과 전주천, 미세먼지, 도시공원, 기후위기 대응 현장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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