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지리산 산악철도 건설에 대해 정의당과 저 정상모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신 초대형 육모정 유역변경폭포를 제안합니다"

정상모 정의당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과 저 정상모의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2013년 남원시가 한국철도기술원과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해 선거철만 되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포장됐다"며 "2016년도에는 신규 사업에서 누락되면서 전년도에 확보한 10억 원의 예산이 불용 처리됐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2017년 경제성·안전성 등을 이유로 ‘시험노선 R&D사업’ 미-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면서 "1km 구간 건설을 위한 정부예산 19억 6천만 원을 반영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산악철도 실용화 기술개발 타당성을 이유로 예산배정을 보류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관광산업은 활성화되야 한다"며 "그 대안으로 고기댐을 이용해 육모정~고기리 구간의 물길을 돌려 거의 자연폭포와 같은 수준으로 장관을 즐기며,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육모정 유역변경폭포를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폭포가 성사될 시 비용은 산악철도 건설비용의 1%정도로 가능하고 유지비용 또한 거의 필요하지 않다"며 "떨어진 물은 다용도로 유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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