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세우 전북녹색연합 공동대표와 서유석 호원대 교수, 손인범 우리배움터 교장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으로 구성하고 본선체제에 들어갔다.

공동위원장은 염경석 전주갑 후보와 오형수 전주을 후보, 권태홍 익산을 후보, 정상모 남원·임실·순창 후보, 최영심 전북도의원, 김성연·안윤정 전북도당 부위원장,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장종수 전국화학섬유연맹 전북본부장으로 구성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정의당 전북도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던 노회찬 대표의 말씀을 실천하려 한다"며 "21대 총선승리를 위해 전북판갈이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415명의 선거대책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한국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의 본질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정의당다운 행보를 해야 할 때" 라며 "정의당의 최고의 선거전략은 노회찬 대표의 ‘6411정신’을 실천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의당은 무상급식 무상의료를 주장하던 민주노동당부터 진보정당 20년 동안 한국사회의 사회적약자인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들과 도시 서민들과 함께 불평등사회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쟁취하기 위해 달려온 정당" 이라며 "말로는 진보개혁세력이라 하면서 실제는 친재벌, 부자들과 기득권을 옹호하는 가짜 개혁 기성정당과의 구별을 이번 총선을 통해 유권자들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득권 양당체제의 대결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선거이자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선거" 라며 "미래통합당의 제1당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고 불과 1개월 전에 여당이 목소리 높이던 공포마케팅도 설 자리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성정당으로 연동형비례제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예상했던 목표를 실현하기 쉽지 않은 현실" 이라며 "하지만, 양당정치를 넘어 한국정치의 삼분지계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으며 전북지역에서 20% 이상의 정당지지율과 지역후보의 당선을 위해 판갈이선거대책위원회는 전북의 각 지역과 영역에서 거침없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끝으로 "판갈이선거대책위원회는 당원뿐만이 아니라 정의당을 지지하고 진보정당의 전진을 바라는 외부의 각 영역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다양한 인사들이 같이하고 있다"면서 "전북도당의 선거대책본부와 투트랙으로 정의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함께 참여한 정상모 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 후보는 "지역에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소외된 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홍 익산을 후보는 "위성정당, 위장정당, 가짜정당 등 많은 표현들을 쓰지만 여러 명분으로 양당이 선거자체를 외곡시켰다"며 "현재보다 오히려 상황이 안 좋은 것같다. 하지만 정의당이 교섭단체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경석 전주갑 후보는 "여전히 우리사회는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한상태" 라며 "거대 양당이 꼼수정치를 하고 있다. 유일한 진보정당은 정의당뿐" 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오형수 전주을 후보는 "전북의 가장 큰 공약은 바꾸는 것" 이라며 "하나도 둘도 바꾸는 것이다. 여당은 그동안 많은 공약을 냈지만 1/10이라도 바꿔 놨다면 바뀌었을 것" 이라며 "진보정당이 국회에 갈수 있도록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의당 전북도당은 수어통역을 통해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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