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무소속 임정엽 완진무장 국회의원 후보가 안호영 후보의 친형 매수사건과 관련, 신속한 재판 진행을 촉구했다.

임 후보는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전 선거과정에서 선거부정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20대 총선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3개월을 남겨놓고 안후보 6촌 동생이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8만여명에게 발송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안 후보 친형과 선거 캠프 관계자 등 3명이 상대 후보에게 1억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 두사건은 안 후보 선거캠프의 핵심들이 주도했지만 지금까지도 안 후보는 이에 대해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안 후보 친형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을 선거 전에 끝내야 하고 안후보도 모든 진실을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로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안호영 후보측은 변호사를 통해 세번째 재판 연기를 신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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