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안]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정의당과 민중당 후보 등 5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지 후보는 정의당 전주갑 염경석, 전주을 오형수, 익산을 권태홍,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후보와 민중당 익산갑 전권희 후보 등 5명이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정치, 불평등·양극화 사회를 바꾸겠다"며 "민주노총의 4·15 총선 핵심의제는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라고 강조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4만5000명 조합원과 함께 민주노총 총선 후보 및 지지후보와 함께 불평등과 양극화 사회를 바꿔낼 것" 이라며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고 꼼수정당, 위생정당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보수 양당을 심판하고 전보정치 실현을 위해 진보정당과 함께 총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참여한 정의당 염경석 전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IMF 이후 극도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양극화 해결사로 나서겠다. 양극화 해결을 위해 가장 활발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중당 전권희 익산갑 후보는 "코로나19에 편승해 깜깜이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토론회 없는 선거는 있을수 없는 일" 이라며 "철학과 공약 등을 가지고 정책선거를 치뤄야 한다. 나자신과 가족을 대변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오형수 전주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선거"라며 "민심 불감증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선거야 말로 가장 먼저 청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권태홍 익산을 후보도 "코로나 19사태로 선거운동이 민망한 상황"이라며 "중장기적 대책이 없으면 후보자격이 없다. 많은 토론과 비전이 제시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정상모 남원임실순창 후보 역시 "상대후보가 경선에서는 토론회를 요구했으면서도 정작 본선에서는 법정 토론회외에는 참여치 않기로 했다" 며 "29일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남원시장을 방문하기전에는 사람이 거의없었는데 방문 시에는 갑자기 사람이 북적였다. 토론회에서 명백히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