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현역 국회의원이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29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남원시장을 방문한 이낙연 전 총리에게 지역현안 등 협조를 위해 만나려고 했지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무소속 현역의원인 이용호 의원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이낙연 전 총리를 직접 만나 환영 인사를 전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하기 위해 만나려했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으니 군중이 몰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뜻도 함께 구두로 전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이강래 후보 캠프측’(이하 ‘캠프측’) 사람들이 이낙연 총리와의 만남을 원천적으로 봉쇄했고, 이용호 의원을 밀치면서 넘어뜨리는 폭행사태가 발생했다는 것.

이용호 의원은 현재 남원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 지리산 전기열차 도입은 남원 시민의 큰 바람이다. 환영 인사와 지역 현안 해결 요청임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이를 저지하고, 폭행을 행사한 일은 용서할 수 없는 일" 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다"며 "이런 시국에, 하필 장날에 맞춰 시장 방문 일정을 진행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강래 후보 측에 이번 폭행사태에 대해 공개사과하라"며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관계자 처벌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관련, 이강래 민주당 후보측은 의도적으로 고성과 몸싸움으로 행사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행사를 방해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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