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만명 가을향기 만끽, 경제적 파급효과 40억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된 제7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폐막 당일까지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40여만명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7회째를 맞은 올해도 국화축제는 희망을 상징하는 거북선, 쌍용이 웅비하는 7M 높이의 도전의 문, 방아찧는 토끼, 국화 나무 등 새로운 다양한 볼거리 작품이 대거 전시돼 전국적으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외부 관광객들도 작년에 비해 60% 정도 늘어 전국을 대표한 국화축제로서 대성공을 거뒸다
올해 내방객들을 분석해보면, 수도권. 광주. 대전. 대구등 전국각지에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 관광객 위주로 행사장을 찾았다.
관람객중에는 농촌진흥청장(민승규), 전 남덕우 국무총리, 전 이종찬 국정원장등 저명인사 및 외지 단체관광객의 축제장 발길이 이어져 가을에 가고싶은 국화축제로 자리메김했다.


또한 행사기간중에는 국화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을 운영해 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마다 농가들이 직접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등을 홍보․판매하는 농특산물판매장 운영에서도 5억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관광적 측면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연구개발한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홍보를 위해 쌀가공품, 우리술 및 자색고구마 쌀막걸리 시음 행사를 가져 관람객으로 하여금 색이곱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호평을받아 소비자에게 고급 웰빙막걸리로 다가설 예정이다
또한 익산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익산쌀을 수도권 하나로마트, 롯데마트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ㅔ 탑마루쌀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익산쌀 수도권 아파트 직거래행사를 서울 광진구 현대아파트에서 탑마루쌀, 고구마, 가공식품 홍보 및 판매행사를 갖기로 했다


특히(사)한국화훼협회와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전국국화경진대회'가열려 450여점의 국화동호인의 우수한 국화예술작품과 국무총리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등 25점의 수상작이 전시되어 수준높은 국화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7일 폐막식장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제20회 전국국화경진대회 대상은 4개부분(다륜대작, 입국, 분재, 특수작)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박천용(경기)씨가 4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특선으로는 배삼주(경기), 박석관(경기), 이상채(경기)씨가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등 모두 25명이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류문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더욱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익산의 농특산물을 알리는 판매장을 2배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