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광수 의원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국회 추경에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 R&D 예산 10억과 바이러스 관련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확보된 바이러스 연구 예산 30억은 협의 등 계획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예산" 이라며 "연구소가 계획 중인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동물케어 의료기술 개발센터’ 설립에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대 부속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소중한 국가자산"이라며 "부속연구소를 고집하지 말아야 판을 키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간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지원을 받아야 연구를 집적할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3년 12월 국비 317억원과 지방비 48억원 등이 투입돼 아시아 최대 규모로 건립됐다.

하지만, 연구소는 연구장비가 부족한 데다 연구인력마저 거의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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