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5일 진안군 진안읍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지회장 권한대행 문종운)가 주관한 행사에는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김수영 군의회 부의장, 각 사회단체장, 유가족, 결사대 상이군경, 미망인회원,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진안군지회 문종운 지회장 권한대행의 경과보고에 이어 물곡교회 안양호 목사의 성경봉독 및 기도․보흥사 성암스님의 독경 등 종교행사, 진안공업고등학교 여학생 대표의 가신 임을 추모하는 조시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문종운 지회장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공산당에게 희생하신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우러러 받들고, 국민의 대 국가관과 안보의식 고취와 자라나는 전후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영령들께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하고, 안보의식 제고로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 나가자”고 덧붙였다.
송영선 진안군수와 김수영 군의회 부의장도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망각하기 쉬운 이 시대에 추모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상기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받들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최선을 다해 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임예원 기자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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