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향토박물관이 5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달 동안 개인 위탁 유물 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되는 위탁유물은 43점으로 고대시대의 토기에서부터 근대에 사용되었던 지폐를 비롯한 여러 가전 유물 등 폭 넒은 시대를 아우르는 것들로 겨울철 다소 주춤해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전시되는 유물들은 2010년도 3월부터 9월까지 박물관에 위탁한 유물로서 그 가치와 역사성이 높은 것들로 선별해 전시한다.
고려청자, 기와, 청동거울, 북, 마패 , 분청자기, 지폐, 서적류 등 다양한 유물들이다,
특히 추사 김정희의 서체는 꿈틀꿈틀하고 생동감 넘치는 획과 획의 상하 좌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율동미가 강하게 나타나고,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글자로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 할것으로 보인다.
위탁자 박유진, 한양호는 평소 남원지역 향토 유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위탁은 물론 유물의 연구 ․보존에 힘을 쓰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원지역의 향토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임예원 기자
임예원 기자
baha273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