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 공약’: 7대전략·7대 추진분야·분야별 7대 실천과제
-7대 전략중‘전북 뉴실크로드프로젝트’사업 첫 번째 공개
-핵심 실천과제‘부창대교 건설’·‘KTX전북혁신역 신설’제시
-▲‘KTX김제역 정차 대폭 증편’▲‘서해안 철도 건설’▲‘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새만금항 규모 확대 및 국비증액’▲‘서해얀고속도로(동서천~서김제~고창구간)확장’내세워
-김의원 “역대 국회의원 해결하지 못한 대형프로젝트, 김종회가 해결하겠다”

 

[투데이안] 국회 김종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1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대 전략과 7대 추진분야, 분야별 7대 실천과제로 이뤄진 이른바 ‘7-7-7 공약’을 발표했다.

김의원은 ‘재설계와 재창조를 통한 역동적인 지역건설’을 비전으로,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으로 신명나는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제시했다.

비전과 목표 달성에 복무하는 7대 전략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김제·부안중심 새만금 개발 ▲전북 뉴실크로드 프로젝트 ▲사람중심 도시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력 넘치는 농어업 도시 ▲계층별 맞춤 복지 구현이다.

7대 추진분야는 ▲양극화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새만금의 친환경 속도전 개발 ▲서해안 전성시대 개막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신성장 산업 및 관광도시 조성으로 오래 머물고 즐기는 도시 ▲우수중소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이 웃는 사회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민 보호 육성 ▲노인과 청년·다문화 가정이 행복한 공동체 건설로 구성됐다.

제1호 대표공약으로 ‘즉각적인 새만금 해수유통’을 제기한 김의원은 이날 7대 전략 중의 하나인 ‘전북 뉴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7대 실천 과제를 선보였다.

7대 실천과제는 ▲부창대교 건설 ▲KTX전북혁신역 신설 ▲서해안 철도 건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 ▲새만금항 규모 확대 및 국비증액(5만톤급 부두 10만톤급으로 확대, 크루즈부두 8만톤에서 15만톤으로 확대)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서김제~고창구간 확장이다.

김 의원은 ‘전북 뉴실크로드 프로젝트’ 공약 중 가장 핵심적인 실천과제로 부창대교 건설을 꺼내 들었다.

김의원에 따르면 부창대교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 용역을 거쳐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됐으며 지난 2012년에는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됐지만 현재까지 단 한걸음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의원은 “부창대교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부산~파주간 국도 77호선 중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과 고창을 다리로 연결하는 국비 6,420억원짜리 대형 프로젝트다”며 “주민편익 증진과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새만금 관광객 흡수, 관광자원 활용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부창대교는 지난해 1월 대통령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북도지사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역대 국회의원이 해결하지 못한 대형프로젝트를 김종회가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드러냈다.

KTX 전북혁신역 신설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의원은 “KTX 전북혁신역 신설에 대한 용역 결과 지난해 경제성(0.37~0.39)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북의 웅비를 위해서는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며 “총 사업비 2,000억 원 규모의 KTX 전북혁신역이 건설돼야 전주와 완주, 김제, 부안 주민 등 120만명이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전북이 서해안시대의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확고한 입지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KTX 전북혁신역이 세워질 때까지 하루 4번에 불과한 김제역 KTX 정차 횟수를 대폭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의원은 1호 대표공약인 ‘즉각적인 새만금 해수유통’의 필요성과 대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년간(2001년~2020년) 수질개선비 4조4천억원 투입에도 불구하고 새만금호 유입수는 시궁창물이다”며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20년까지 새만금수질 3급수가 안되면 해수유통을 검토하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악의 등급인 5~6등급의 수질에서는 기업이 투자를 외면하고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은 불가”하다며 “사람과 돈이 몰리는 수변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위대한 자연의 복원력으로 더러운 물을 정화하는 해수유통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을 착공한 지난 1991년 이후 전북지역 수산업 손실액은 최소 7조원, 최대 15조원에 달한다”며 “새만금이 담수호를 전제로 추진되면서 전북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겼으며 전북경제는 활력을 잃었다”고 했다.

끝으로 “현재의 관리수위 마이너스 1.5미터 유지를 전제로 해수를 유통시키면 새만금의 친환경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6급수에 달하는 시화호가 해수유통을 통해 2~3급수를 유지하는 것에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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