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금융연구원 등 금융공공기관 전북 이전
-수십개 금융회사 전주 본사 이전 및 사무소 개설로 전북금융생태계 조성 박차
-다보스포럼 같은 전주글로벌경제금융포럼 개최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주
-전북도,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을 통해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 기대

 

[투데이안]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김성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는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1000조원 시대․전주 국제금융도시 실현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첫번째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의 추가 전주 이전  ▶금융기관 전주사무소 개설 등 금융생태계 조성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전주글로벌경제금융포럼 개최  ▶글로벌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등 여섯 가지 실천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국민연금 1000조 시대, 전주를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금융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중에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서울과 부산을 잇는 대한민국 금융 트라이앵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대규모 기금을 운용하는 금융기관들이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금융 공공기관 전주 추가 이전을 주장했다.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금융연구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우체국금융개발원 등의 금융 공공기관들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오면, 전주에 1000조원이 넘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모이고, 국내외의 금융인과 경제인들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국제금융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공사는 국민연금에 이어 자산규모 2위, 150조원을 운용하는 금융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연금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상호교류, 투자정보 협력, 공동투자 등이 가능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벤처투자는 3조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면서 중소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확대가 예상된다.

농협정책금융연구원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연계성이 높아 농림수산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지고 있다.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은 별정우체국 직원들의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1천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어, 국민연금공단의 제도와 기금운용의 노하우를 서로 교류하고 연기금 중심의 자산운용형 금융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지금 전북은 미래로 나아가야 할지, 과거에 머무를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하면서 금융도시의 꿈을 꾸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대형은행들과 국내 금융회사들이 전주에서 본사를 이전하고, 사무소를 속속 열고 있다. 전북도청이 건설할 전북국제금융센터가 완공되면 전북금융타운이 조성될 것이며, 전주 국제금융도시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성주 예비후보는 “제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 추진했던 금융 생태계 조성은 이제 속도를 내고 있다.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에 이전시킨 경험과 역량을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들의 추가 이전 추진에 쏟고 성과를 내겠다. 또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전주가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전북도민과 함께 이뤄낼 것이다”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주금융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10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었으나 최근 투자자가 나타나 25층에서 30층 규모로 지를 것으로 본다"며 "내부적으로는 논의가 끝난 상태다.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30여개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계획을 뒷바침 해준다면 가능하다"며 "국회에서 일할수 있도록 해달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제3금융도시 지정의 난제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3년차다. 2017년 문재인 대선 후보 대선공약이고 제가 제안했다."며 "지난해부터 금융생태계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30개 금융기관 유치 공약이 제3금융중심지 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20대 야당의원의 역할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연금법 통과시 초선야당의원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끈질기게 싸우고 기적처럼 일궈냈다. 탄소산업법도 정부와 산자부 등 반대로 상정조차 못했다. 2015년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에 상정됐지만, 법사위에서 걸렸다. 하지만 2016년 국회의원 낙선후 통과시켰다" 며 "의원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한명의 국회의원의 실천의지와 비전이 중요하다. 공공의대 등 야당의원들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다. 전북지역 20대 국회의원들이 처절하게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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