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에 CNG충전소 유치해 천연가스버스 도입 여건 마련
- 매연 없는 친환경 버스 운행으로 남원의 청정대기환경 보존  

[투데이안]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남원·임실·순창)가 남원시에 친환경 버스운송수단인 천연가스버스(CNG)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압축천연가스(CNG)로 운행되는 CNG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과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아주 적은 친환경적 대중교통수단으로 서울과 전주, 군산 등 도시지역에서 많이 운행되고 있지만, 남원지역은 CNG충전소 미비 등의 이유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남원에 CNG충전소를 유치해 우리 지역에 천연가스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에 CNG충전소가 설치되면 경유를 쓰는 노후 시내버스 차량의 폐․대차 시,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CNG버스 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원에서 현재 운행되는 시내버스 43대는 모두 경유 차량으로, 전 차량이 CNG버스로 전환되면 매연과 차량 연료비 절감은 물론, 남원의 청정대기환경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NG버스는 매연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차량으로,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ㆍ탄화수소ㆍ미세먼지 등의 배출량이 경유버스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며, 소음이 적고 연료비도 적게 들어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서울을 필두로 CNG버스가 보급돼,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서 3만 여대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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