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경민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위원장(최고위원)은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3당 통합으로 민생당이 탄생하면서 호남권 1대1 대결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24일 제출한 민생당 당명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처리 중이며  내일(26일)께 사용이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손학규 대표가 '모든 권한을 내려놓겠다. 다만, 바른미래당의 정신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큰 결단을 내린 것" 이라며 통합의 숨은공을 치세웠다.

이어 "민생당은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날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당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오늘 민생당 인사위원회를 열어 28일께 지침이 완성될 것"이라며 "통합에 따른 지구당 사무실 등 대부분 여건 갖춰지게 될 것"으로 봤다.

김 위원장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후보자들이 50일 남은 선거운동을 못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특히 농촌지역은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어려워 선거연기(손학규 대표) 검토를 던져 놓은 상태" 라고 말했다.

김제부안지역구는 김경민 위원장과 김종회 현역 국회의원이 민생당 후보 자격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경선은 이미 늦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공관위에서 적절한 인물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후보자를 낼 선거구에 대한 질문에는 "전북지역 선거구는 대부분 출마자를 내놓을 것"이라며 "현재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만 예비후보 등록자를 내놓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무소속 김관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이 각각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편, 3당 통합으로 (가칭)민생당은 19명의 국회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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