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후보 ‘전북도청 이전’ 허구성 드러나

[투데이안]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국회의원선거 경선후보 토론회가 금강방송 주관으로 열린 가운데 양 후보 공약의 구체적 실현가능성이 뚜렷하게 대비되면서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 본 시민들의 판단이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12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전례 없는 성과들을 많이 이뤄 낸 이춘석 예비후보는 인구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국비로 건립되는 공공기관들의 유치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내세웠다.

그 중 공공기관 유치 사례로 이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을 통해 농가소득도 향상시키고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실례를 들며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산업 역시 ‘기생충’, ‘백두산’ 등 최근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들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덱스터 스튜디오'라는 기업을 포함해 5개의 유관 기업이 지난 14일 전북도 및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큰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1호 공약으로 ‘전북도청 익산 이전’을 내세워 ‘묻지마 황당 공약’으로 빈축을 샀던 김수흥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도청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청이 이전하면 특례시 지정이 취소되는 맹점에 대해 설명하지 못해 애초부터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토론회는 KCN금강방송 김경섭 보도제작국장의 사회로 60분 동안 진행됐으며, 20일 오후 4시, 오후 10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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