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더불어민주당의 전주시을 국회의원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는 전주시을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이 탈당 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다.

현재 4월 15일에 실시되는 21대 총선에서 ‘전주시을’에 출사표를 낸 유력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덕춘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조직특보와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 이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야당인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상황에서, 다른 유력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누구를 공천하는 냐에 따라 국회의원 당선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당 경선이 결과적으로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이 ‘전주시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21대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자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청년이나 여성이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가야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20년 집권정당, 100년 뿌리내리는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에 저항한 포클레인 기사를 변호해 유명세를 탔으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 전북일보 기자를 역임했다. 이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원,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 노무현재단 전북위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