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연령이 19세로 낮아지면서 젊은 층을 겨냥한 SNS 선거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아카데미 상 4개 부문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오마주하는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까지 1석2조의 효과를 노렸다.

특히 코믹한 이번 포스터는 일반적인 선거 패러디와는 달리 촬영 구도 설정, 색상 보정 등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까지 이루어져, 원작과 유사성이 높아 지지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공유를 이어나가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패러디 포스터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효자5동의 ‘문학대공원’이 배경으로, 최 예비후보가 직접 촬영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영화 ‘기생충’의 60%가 전주영화촬영소에서 촬영된 만큼, 한옥마을,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의 패러디 포스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물은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유튜브에서 ‘최형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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