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행복콜택시 운행 48개 마을서 89개 마을로 확대

 

[투데이안]전북 고창군이 오지마을 교통복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행복콜택시를 올해부터 14개 전 읍·면 89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

그동안 행복콜택시 사업은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1㎞이상 떨어진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필요할 때 택시를 부르면 1,000원만 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요금의 차액을 지원해 주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고창군에서는 군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0.7㎞까지 완화해 지난해 48개마을에 대해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41개 마을을 추가해 89개 마을로 확대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도 지난해(1억9,000만원) 대비 대폭 늘려 올해 3억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창군 행복콜택시 이용자는 3만9,219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6만4,000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교통복지 정책은 군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군정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복콜택시 운행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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