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22일 설을 맞아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7대 핵심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예비후보는 “전북발전을 위해 국가예산 10조원 시대를 만들겠다”며 “확보된 예산을 통해 전주시 서부권의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시설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가 1번 공약으로 내세운 ‘130만 메가시티’는 수도권 및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응하는 전북만의 독자적인 발전축으로, 각 도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만금·군산의 항만물류 허브, 익산의 철도 교통망, 완주의 제조업과 함께 전주의 금융·회계·교육 등 인프라를 결합한 통합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청년 공약인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노년층의 복지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는 등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강조했다.

또한 전주 서부권 시가지 확장으로 교통·지리적 요충지가 된 황방산 일대의 ‘국정원 전북지부’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위험시설 판정을 받은 ‘전주시 경륜장’을 이전해 확보한 부지에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주민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도심에 집중된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해 실제 이용 승객이 많은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으로 순환·간선 노선을 확충하고, 마을·지선버스를 도입해 누구에게나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최근 모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 본선 경쟁력 1위를 차지하며 선거 초·중반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민주당 경선은 물론 본선까지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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