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탄소산업을 전주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탄소섬유사용촉진특례법’ 제정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고 다섯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탄소산업과 관련해 지난 10여년 동안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를 소모했음에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효성이 공장을 지었지만, 장치산업 특성상 시민이 체감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만을 품고 있으며, 대기업 유치라는 상징성에 너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탄소섬유사용촉진특례법’의 주요 골자는 ‘탄소섬유가 사용된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 구매, 특별 소비세 감면 등을 제도화해 제품개발을 독려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자생적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지난 10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3,000여억원을 투입했으며,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하는 ‘탄소산업법’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나 업계의 한관계자는 연구기관과 소재중심 기업지원 방식으로 인해 전후방 기업의 실질적인 도움에는 괴리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전북사대부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박근혜 하야 촉구 변호사 시국선언, 최순실 국정농단 비판 포클레인 기사 변론 등을 주도했으며, 변호사 이전에는 은행원과 기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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