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안]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 중진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4.15 총선에서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용구ㆍ이정린 남원출신 도의원과 한완수 임실출신 도의원, 양희재ㆍ염봉섭 남원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전 사장은 "여당 중진의원의 힘으로 임실·순창·남원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사장은 "지난 12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뼈저리게 느낀 소신은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팀웍을 맞춰야 지역이 발전할수 있다는 것" 이라며 "남원시장과 순창군수는 민주당 소속으로 정치적으로도 함께 해온 분들이어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남원의 경우, 서남대 폐교 이후 대책과 국립공공의료대학, KT&G 건물 활용방안, 시내권 관광인프라 확충문제, 운봉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함양이전 이후 부지 활용문제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런 과제들은 중앙정부와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야 가능한 일들로 여당 중진의원의 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순창의 경우는 "현역 활동12년 동안 장류산업 기반을 다져왔으나 이후 국회의원과 군수의 불협화음으로 지역발전의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부족한 교통인프라 구축과 발효효소산업 육성 지원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은 잦은 선거구 변화로 지역내 갈등과 혼란이 번빈할수 밖에 없는 환경해 처해저 있어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 문제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치즈산업, 반려동물 관련사업, 섬진간 에코시티, 옥정호 마리나 종합개발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임기 중 톨게이트 노동자 집단해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판결과 관련된 부분은 다 정리됐고 다만, 일부 노동자의 기물손괴 등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서 노조 등 내부 반발이 있어 정리하지 못한 채 나왔다"고 대답했다.
가족회사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가짜뉴스"라고 말하고,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수목원 위치에 수련원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설계및 예산이 반영되는 등 퇴임후에도 차질없이 진행된다"고 답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까지 3번 당선됐으나 19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