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사랑, 화합.희망...벽골제방에서 소망을 담아 연을 날려요

제12회 지평선축제 이틀째 벽골제 하늘은 500여개의 사랑의 연으로 가득메웠다.

김제 벽골제의 하늘은 소망을 담은 500개의 연들이 동시에 띄어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

'지평선 우정 연날리기', '지평선 사랑 연날리기', '지평선 화합 연날리기', '지평선 희망 연날리기'라는 테마로 7일부터 10일까지 새로운 테마로 제12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는 드넓은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가을하늘에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연을 날리는 사람 뿐 아니라 연으로 가득 찬 벽골제방의 하늘을 바라보는 관광객들더 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처음 연을 날려보는 외국인과 아이들은 연신 환호성을 질러댔다.

높은 하늘 위에서 갖가지 묘기를 부리는 전문가의 연 시연 또한 하나의 볼거리와 재미거리를 제공했다.

관광객들은 “하늘 높이 올라가는 연을 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다”, “연이 가느다란 실에 의존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듯, 어려운 현실을 잊고 연처럼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연에 담아 띄우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날리기 외에도 사전 접수자에게 연과 얼레를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 후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편 테마가 있는 연날리기는 7일을 시작으로 마지막날인 10일까지 테마가 있는 연날리기로 총 2,010개의 연이 날려지게 된다./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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