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삭빛

어린왕자처럼,
히말리아산맥의 에베레스트 산,
소낙비의 잎처럼,
푸른 미소를 곁들여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아!

 

언제부터 그대는
내 어둠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순종의 무지개로 피어나게 하고
내 풍경 속으로 들어와
한 그루 나무가 되어버렸느냐?

 

그대의 뿌리가 깊어질수록
나는 한 없는 바람에도
손 내밀어 끝없이 그대를 사랑하리

 

밤낮으로 하늘이 기울고
달이 기울어
벼랑 끝에 해가 떨어져 나간다 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한 이유로
가슴 언저리 그 품에서
뜨거운 기도로 전설처럼 너를 안으리.

 

 

詩포인트:

여행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삶을 뜨겁게 포옹하는 것이다!-이삭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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