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부 26일 오전 출정식 갖고 탄원서 접수 출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청와대로 발길을 향했다.

전북지부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전북교육문화회관앞에서 1만 학교 10만 교사/지역시민사회노동 단체와 함께하는 ‘전교조 30년 법외노조 취소 청와대 민원제출 희망버스’ 출정식을 갖고 서울 청와대로 향한다. 이날 전주·익산·군산 등 지역별로 출발하는 조합원교사와 지역시민사회노동 단체 활동가 1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교조 17개 시·도지부가 권역별 릴레이 민원접수는 3일(24~ 26일) 동안 진행하며 해당 일마다 전국의 교사·시민사회단체가 그 동안 작성된 탄원서를 모아 청와대에 민원 제출한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6일 3일차에 8개 시·도지부와 함께 한다.

노재화 전북지부장은 “민원서는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즉시 회복시켜야 하며 그것이 촛불정신임을 엄히 명하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국회·대법원에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 지부장은 이어 “전교조 법외노조가 박근혜 국정 농단의 산물임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즉각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취임 3년차인 지금까지 미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고 문재인 대통령에 묻고 “촛불의 명을 받고 들어선 정부가 그 명령을 외면한 채, 정치적 계산기를 두드리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는 우리 촛불 시민들의 마음은 심히 개탄스럽다”면서 당장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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