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한계을 긋지 않는 교육현장의 현대판 페스탈로찌’
-‘ 나는 나 자신에게 스스로 걸어 놓은 제한 신념을 풀어냈다’
-전북 정읍시 상동 힘찬학당101 박규한원장 ‘내 제자’들의 ‘대학 진학기’

▲ ‘현대판 페스탈로찌’ 박규한원장은 형제들과 ‘사랑의 연탄’을 모아 (사)참좋은사람들에게 전달할 정도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산다.

박규한은 천상 ‘선생’이다. 우리는 물을 마시지 물의 그릇을 마시지 않는다. 물이 중요하니 그 그릇을 깨끗하게 한다.

박 원장은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위대함’을 찾아주고 ‘공부(工夫)’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아주는 ‘광부(鑛夫)’다.

최근 박 원장은 모두가 시샘할 정도로 ‘수능대박’을 쳤다.

‘내제자’들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등 속칭 SKY대학을 비롯해 국내 주요대학에 ‘골인’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논술전형’이라는 힘든 무기로 강을 거스르는 연어처럼 ‘상아탑(象牙塔)’에 올랐다.

‘현대판 페스탈로찌’ 박 원장은 중소도시에서 이룬 입시쾌거를 공교육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진학담당 선생님들에게 돌리는 ‘겸양의 미덕’을 선보였다.

‘자아 찾기와 열정과 도전’ 박 원장이 운영하는 밴드 ‘힘찬학당101-학부모네트워크’에 들어가 보면 실내암벽장을 오르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에대해 박규한원장은 “격량의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며 지내온 지난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아이들은 무한대를 지닌 생명의 씨앗이다”고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다음은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수기 요약이다.

▲ 힘찬학당101 박규한원장이 매주 금요일 힘찬학당에서 열리는 독서토론모임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 김소희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합격/정읍여고 졸업예정

“나에게 힘찬학당은 주유소다. 연료가 다 떨어져 간신히 바퀴가 굴러갈 정도로 다운됐을 때 학당은 에너지를 다시 채워줬다. 나는 이곳에서 제한신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논술보다 더 큰 배움이었다.

선생님은 내 능력에 한계를 긋지 않았다. 항상 보여 드린 능력 이상으로 나의 역량을 믿어 주셨다. 덕분에 외로운 싸움이었으나 나는 혼자라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세월이 가면 논술은 잊을 수 있지만 학당에서 배운 가르침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김현진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합격/배영고 졸업예정

“힘찬학당은 내 마음의 안식처였다. 그곳엔 항상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주신 선생님이 계셨다. 큰 걱정이 있어도 학당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곳에서 나는 ‘믿음’을 배웠다. 선생님의 말씀과 눈빛은 나를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 송명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합격/익산남성고 졸업예정

“박규한 선생님의 삶은 진심으로 부럽다.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학에서 삶을 찾지 말고, 삶에서 대학을 찾아라.”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대학에 구겨 넣어진 지난날의 내 삶이 보인다. 그래서 나는 아직 힘찬학당을 졸업하지 못했다. 나의 20대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교차점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

◆ 이종찬 연세대 경영학과 합격/배영고 졸업예정

“나에게 힘찬 학당은 인생의 전환점이다. 학당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살아갈 힘’과 ‘명상’과 ‘감사’였다. ‘살아갈 힘’ 수업에서는 ‘자아’와 ‘에고’에 대해 배웠다. 두려움 덩어리인 에고가 어떻게 자아를 갉아먹는지를 알고 나서, 나는 에고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더 나아가 진정한 ‘자아’를 만날 수 있는 ‘명상’을 배웠다. 명상은 나의 일상생활과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다. 끝으로 ‘감사’다. 감사 일기를 처음 썼을 때는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감사할 일을 찾으면서, 주변을 보는 나의 시각이 달라졌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 힘찬학당의 추천도서들

◆ 장다원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합격/서영여고 졸업예정

“힘찬학당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다. 힘찬학당에서 배운 것들은 미분, 적분, 화학식 같은 것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가치들이었다. 이곳에서 배운 것들은 지면에 다 적지 못할 정도로 많다.

또한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나 자신을 깊게 믿어 준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더불어 인생이란 장기전에서는 만점짜리 시험지보다 만점짜리 자존감이 더 필수적이라는 사실도 배웠다.”

◆ 조주영 경기대학교 경영학과합격/배영고 졸업예정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논술 전형’에 도전했다. 나는 가끔씩 나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불안은 곧 열정으로 바뀌었다. 이는 학당에서 배운 자존 수업을 통해 가능했다. 힘찬 학당은 단순히 논술을 지도해주는 장소가 아니다. 이곳은 살아갈 힘과 지식을 심어주는 곳이다. 그 덕분에 나는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나는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을 수 있었다.

내 표현력으로 힘찬 학당에서 배운 것들을 전부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힘찬 학생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어느 교육 기관에서도 이러한 배움은 것은 얻진 못할 것이다. 그래서 너무 아쉽다.”

◆ 최승목 고려대학교 수학과‘ 합격/호남고 졸업예정

"힘찬학당은 나에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학교생활이 힘들 때마다 신기하게도 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해졌다. 여기서 명상, 몰입, 공감 등 인간에게 있어서 학과 공부보다 훨씬 중요한 것들을 배웠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학당에 오면 금방 일어날 수 있었다. 그것이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합격 당시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정도로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다. 인간의 심리가 참 신기하다.”

◆ 홍선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 합격/호남고 졸업예정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나를 믿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 보니 결국 내가 ‘힘찬’에서 배운 것은 이것뿐이었다. 나는 여기서 나를 믿게 되었다.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를 똑바로 쳐다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선택과 느낌을 존중하고, 나의 역량을 믿는 것. ‘대입’만이 아니라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교훈을 나는 여기서 배웠다.”

◆ 이동훈 전북대학교 합격/정읍제일고 졸업예정

“마음에 혼란 때문에 방황을 많이 했다. 감사일기를 쓴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공부의 동력이 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