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슬픔을 가슴 뛰게 하는 것

 

                                                              이삭빛

 

기쁨 하나가 햇살 속에서
빛을 내기 위해
허물을 벗는 고통을 참아낸다

 

행복은 즐거움만이 행복이 아니다

 

슬픔 하나
고통 하나
사랑 하나가
어둠을 뚫고 길을 나설 때
그 소리 없는 반짝임이
행복인 것이다

 

슬픔을 가슴 뛰게 하는 것
인내를 가슴 뛰게 하는 것
사랑을 올려 다 보게 하는 것
그 것이 진정 행복인 것이다

 

그대여!
그대의 하얀 시간을
기꺼이 행복의 문 앞에 바쳐라

 

행복은 노크하는 것
행복은 참아 내는 것
행복은 나무처럼

여름
갈, 겨울을
온전히 껴안는 것

 

행복은 그대의 어둠을
무릎 끓게 하는 게 아니라
친구로 삼아
함께 배경이 되고 별이 되는 것이다.

 

 

詩포인트:

행복과 불행의 크기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질 수 있다.

 

필자는 진정한 행복이란 즐거운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
행복을 얻기 위한 과정들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비바람과 햇살 모두가 필요하듯
우리인생의 행복도 슬픔과 고통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성장한다면
그 것이 진정한 행복인 것이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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