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그리고 흥이 흐르는 풍류가객들의 단골 맛집’

맛과 멋이 있는 풍각쟁이 이순성사장이 깜찍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 정읍에는 보물들이 수두룩하다.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건너편에 가면 ‘풍각쟁이’라는 풍류가 느껴지는 멋이 있는 별난 식당이 있다.

이 곳의 주인장은 ‘맛과 멋 그리고 흥’을 사랑하는 이순성사장이다.

황칠옻닭이 대표선수다.

풍각쟁이의 최고 장점은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제철 생선요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즉석에서 이 사장이 만들어 내놓는 부침개와 계란말이도 일품이고 손이 가는 모든 반찬이 ‘장금이’의 ‘환생’을 보는 듯 하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포장마차 같은 느낌을 연출해 단골들만 호사를 누리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절대로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풍각쟁이 한 켠에 소품들과 함께 걸려있는 이 사장의 ‘인생 철학’이다.

나이에 비해 인생의 성찰이 깊은 이 사장의 황칠옻닭을 이번 말복에 즐기는 것은 ‘행운’이다. 사전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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