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관록의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찬성 22표 반대 1표로 제8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은 23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군산시의회와 군산시의 공동목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 건설’인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다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당선소감, 의정활동방향, 군산경제의 의회차원 대책 등을 들어본다.

◆군산시의회 의장 당선 소감은?

"먼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당선되어 보니 영광과 기쁨보다는 30만 시민이 바라보는 시의회를 끌고 간다는 역할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선택으로 제8대 의회가 개원한 만큼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제8대 시의회 의장으로서 잘못된 관행, 과감히 버리고 6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23명의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늘 소통 하고 화합하면서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의장임기 2년 동안‘시민의 참뜻을 대변하는 열린의회’의정목표 아래 30만 군산시민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해 생활정치로 성숙한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는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비판과 추궁보다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에 있어 적극 협력하는 견제와 균형이 조화로운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창의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는 시민여러분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의 고충과 아픔을 살피고 함께 나누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넷째는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시야를 넓히고 미래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안목을 키워 변화와 개혁을 통한 투명한 선진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군산시의회와 군산시의 공동목표는 무엇보다‘시민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군산 건설’일 겁니다. 이 일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다를 수 없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작은 사안 하나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서로 균형을 이루는 토대가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시정 발목잡기식 의정활동이 아닌 시 집행부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단순히 결의하고 행정기관에 요구하는 수순에 머무르지 않고 대안을 찾아서 나서는 의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당적을 떠나서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질책을 할 것이며, 상호의견이 대립 될 때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내 군산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적인 관계가 되도록 앞장 설 것입니다.

특히 군산시의회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집행부와 힘을 모아 군산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하고 체감하는 지방자치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가 풀어야할 과제가 있다면?

"지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의회와 집행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다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군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 군산시의회는 시장을 비롯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면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잘못된 시정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비판과 견제를 통해 올바른 시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군산시가 시민이 원하지 않는 시정을 펼칠 경우 군산시의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GM군산 공장 폐쇄 등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회차원의 대책은?

"지금 군산시민들은 이구동성‘경제가 좀 살아났으면 좋겠다’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어려워 서민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므로 의원 모두 하나가 되어야하며, 군산경제 살리는데 견제와 감시를 통해 선심성 예산을 줄이는 등 집행부와 함께 허리띠를 졸라 매고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해 생활정치로 역동적인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중앙당을 수시로 방문할 뿐만 아니라 기업체 유치 등 군산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임기 동안의 꼭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특별히 거창한 구호나 목표를 내세우기보다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인구감소는 물론 부동산 시장, 연관서비스 산업 등 연쇄 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우리 군산시의회 23명의 의원들은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생활정치를 펼쳐서 이러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시의원들 덕분에 좀 살만해졌다’는 그런 소리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민 여러분이 믿고 맡겨주신 제8대 군산시의회는 항상 시민과 가까이에서 시민들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나무보다 숲을 보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저를 비롯한 23명의 의원모두가 서로간의 존중과 화합으로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여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물론이고 시민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겨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달라지는 군산시의회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 없는 지지와 격려를 통해 의회가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군산 옥산초등학교 졸업▶군산 중앙중학교 졸업▶군산 중앙고등학교 졸업▶호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회계학과 졸업▶옥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역임(17년)▶군산시의회 2,3,4,6,7,8대 의원▶제2대 군산시의회 건설위원장(전반기)▶제3대 군산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제3대 군산시의회 부의장(전반기)▶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군산시 이사(전)▶제6대 군산시의회 공동주택조사특위 위원장▶씨름협회 고문(현)▶새로함께 중앙 공동대표▶제7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 ; 16.7.4~18.6.30▶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해양수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현)▶더불어민주당 전북지구당 상무위원·군산시 상무위원 운영위원▶제19대 대통령선거 군산지역위 선거대책본부장(전)▶제8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전)호원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전)군산시의회 지방분권 특별위원장▶전)19대 대선 군산시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전)개야도어업권 손실보상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장▶ 전)한국 지방자치 연구원 전북 지부장▶전)국민의식개혁협의회 전북 공동대표▶전)한국B.B.S청소년 선도 군산지회장▶전)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군산시 이사▶현)호원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현)민주실현주권자회의 운영위원▶현)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해양수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상무위원)▶현)농어촌 개발 발전 협의회의원▶현)군산시 농기계 임대사업 심의 위원▶현)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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